2012. 6. 11. 10:44
호진이 관심사
Fryderyk Franciszek Chopin / Waltz 6 (Valse minute op. 64 no. 1)
쇼팽의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 .....
그녀는 기르던 강아지 한 마리가 제 꼬리를
잡으려고 빙빙도는 귀여운 모습에 홀딱 반해서
쇼팽에게
이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,
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바로 이 강아지 왈츠이다.
아기 자기하게 재미가 느껴지는 빠른 곡으로 강아지가
제 꼬리를 물려고 빙빙 도는 모습이 그려지는 밝은 곡이다.
쇼팽 음악은 주로 어려운 곡들이 많은 데
이 곡도 원래 빠르기가 굉장히 빠른 곡이라서
손이 날라다니는 것 같다는 표현들을 하기도 한다.
쇼팽은 삶에서 강아지 왈츠 작곡할 때가 가장 행복한
순간이라고 헸다는 데 그건 아마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
힘께 있을 때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.. 물론 후에 헤어졌지만 ..
세도막 형식으로 선회하는 4마디의 전주가 인상적이며
잇따르는 주제(악보 4)도 성격적으로는 전주의 악상을 연속시킨다.